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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커쇼, 사이영-MVP 레이스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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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눈부신 역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은 물론 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커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슨 로스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는 판국에 7회 먼저 실점해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저스틴 터너가 8회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당초 이날 선발은 잭 그레인키였고 커쇼는 23일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레인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등판이 24일로 밀렸고 커쇼가 하루를 당겨 등판한 상황이었다.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커쇼는 1회부터 5회까지 노히트 게임을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6회 2사 들어 첫 안타를 허용했을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결국 8회까지 버티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커쇼는 15승을 기록,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윌리 페랄타(밀워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86에서 1.82까지 내리며 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경기 후 “에이스 커쇼가 팀의 승리를 만들었고 그는 승리의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도 유지했다”라면서 커쇼의 호투가 자칫 추격의 위기에 빠질 수도 있었던 다저스를 수렁에서 구해냈다고 평가했다.

타이슨 로스와의 팽팽한 투수전에 대해 극찬을 내리기도 한 ESPN은 “커쇼는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으며 단 3개의 안타 만을 허용했다. 커쇼는 지난 경기(밀워키전) 전까지 10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왔으며 사이영상과 MVP 레이스를 이어갔다. 입후보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극찬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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