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오승환, 니 딱 봐놨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22 15: 51

선행 천사로 잘 알려진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뜻을 함께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전날 이승엽(삼성)의 지목을 받은 이대호는 22일 오후 일본 지바현의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통역 정창용 씨와 김무영(투수)에게서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이대호는 "가장 좋아하는 선배 가운데 한 명인 (이)승엽이형께서 나를 지목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정)창용이형, (김)무영이와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루게릭병과 싸우는 수많은 환자분들이 하루 빨리 완쾌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호는 오승환(한신 투수),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최강창민(동방신기)을 아이스 버킷 챌린지 대상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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