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C 마운드에 무안타...시즌 타율 .242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23 12: 17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캔자스시티 막강 마운드에 무안타로 고전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서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강속구 투수 벤츄라의 강속구에 당했고, 경기 후반에도 캔자스시티 불펜진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 시즌 타율도 2할4푼4리서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벤츄라의 2구 96마일 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을 쳤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은 풀카운트 끝에 벤츄라의 95마일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 좀처럼 벤츄라의 강속구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벤츄라의 패스트볼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추신수는 좌투수 프랜시슬리 부에노를 상대했다. 그러나 부에노의 2구 투심 패스트볼에 1루 땅볼, 부진이 이어졌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에는 캔자스시티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를 맞이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3-6으로 패배, 시즌 78패(49승)째를 당하며 여전히 리그 전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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