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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가정 불화 딛고 2014 MTV 여왕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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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의 엔터~뷰 (Enter-View)] 미국 현지 시각으로 8월 24일(월) 밤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1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는 팝 스타들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18개 부문(1개 특별상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 해당되는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는 마일리 사일러스(Miley Cyrus)가 히트곡 ‘Wrecking Ball’ 뮤직비디오로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전년도 같은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온갖 논란을 일으켰던 마일리 사일러스는 작년 11월 초에 열렸던 “2013 MTV EMA”에서도 같은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최우수 남성 비디오(Best Male Video)”는 영국 남성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의 ‘Sing (feat. Pharrell)’이, “최우수 여성 비디오”는 케이티 페리의 ‘Dark Horse (feat. Juicy J)’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팝 비디오(Best Pop Video)”부문은 신예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Problem (feat. Iggy Azalea)’, “최우수 록 비디오(Best Rock Video)’는 로드(Lorde)의 ‘Royals’가 선정되어 이번 시상식의 주요 부문 수상자로 여성 아티스트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최우수 힙합 비디오(Best Hip-Hop Video)”상은 드레이크(Drake)의 ‘Hold On (We're Going Home – feat. Majid Jordan)’, “신인상(Artist To Watch)”은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Miss Movin' On’에게 돌아갔다.

한편 시상식 공연 아티스트로는 마룬5(Maroon 5), 어셔(Usher),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톱스타들은 물론 샘 스미스(Sam Smith),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지(Nicki Minaj), 제시 제이(Jesse J) 등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 열기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단연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비욘세(Beyonce)가 아닌가 싶다. 최다 부문에 후보로 올라 얼마나 많은 상을 수상할 지와 남편 제이-지(Jay-Z)와의 이혼설이 난무했던 상황에서 과연 그녀가 시상식에 참여할 지의 여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져 있었기 때문이다.

주요 부문에서의 수상은 비록 실패했지만 제이-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Drunk In Love’로 “최우수 콜라보레이션(Best Collaboration)” 부문을 포함 3개의 본상을 수상했고, 특별상인 “마이클 잭슨 비디오 뱅가드 어워드(Michael Jackson Video Vanguard Award)”까지 “2014 MTV VMA”의 유일한 다 관왕이자 ‘이날 시상식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15분간의 열정적인 축하 공연을 펼친 뒤 제이-지와 딸 블루 아이비(Blue Ivy)와의 다정한 모습을 무대 위에서 선보여 그 동안의 수많은 의혹들을 불식시킴과 동시에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만천하에 보여 주었다. 과연 스테이지 위 그녀의 행복한 미소가 진실일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해리슨/대중음악평론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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