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희열, 'SNL코리아' 떠난다…30일 고별 인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28 07: 52

뮤지션 유희열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를 떠난다.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유희열은 오는 30일 생방송을 끝으로 'SNL코리아'를 하차한다. 지난해 9월 '위켄드 업데이트' 진행자로 합류 후 1년만의 하차다.
당시 유희열은 최일구 앵커가 떠난 뒤 강용석, 이윤석 등 임시직 체제로 유지되던 '위켄드 업데이트' 진행자로 발탁됐으며, 이후 올해 시작된 5번째 시즌에서는 '피플 업데이트'로 변화된 토크쇼를 단독으로 진행해왔다.

유희열의 이번 하차는 새 앨범 준비 등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물로 알려졌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8월 2일 방송된 'SNL코리아' 크루쇼 당시 '피플 업데이트'의 '1분의 진심 코너'에서 "상암동 스튜디오에 오는 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많다"며 "몇 번이나 'SNL'은 '내가 가질 수 없는, 잘 어울리지 않는 옷인가' 하는 생각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는 말로 'SNL코리아'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tvN 측 관계자는 "유희열이 하차한 '피플 업데이트'는 이후 내부 논의를 거쳐 변화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희열이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오는 30일 'SNL코리아'는 배우 김민준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gato@osen.co.kr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