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에투, 카메룬 대표팀 은퇴 선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8 09: 58

'흑표범' 사무엘 에투(33, 에버튼)가 카메룬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에투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한다.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에투는 이미 지난해 9월 한 차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카메룬축구협회의 설득에 한 달 만에 은퇴 의사를 번복한 뒤 올 해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다.

에투는 지난 1997년 15살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네 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또 에투는 두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득점왕과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도 4번이나 수상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18경기 56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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