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 벨기에 투비즈 메디컬 테스트...29일 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8 18: 53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황카카' 황진성(30)이 한국 기업이 인수한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28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황진성이 벨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면서 "29일 오전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입단이 완료된다. 포항 유스 출신인 황진성은 2003년 포항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가 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국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대표 심찬구)은 이달 초 투비즈 인수를 발표했다. 1953년 창단된 투비즈는 지난 2008-2009 시즌 벨기에 1부리그(주필러 리그)에 참가했고, 지난 시즌 벨기에 2부리그서 6위에 올랐다.
황진성은 투비즈행을 결정하기 전 중동과 중국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으나 본인이 미래를 내다보고 유럽행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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