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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젤리나, 첩보작전 방불케 한 비밀결혼..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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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대표 커플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된 가운데 마치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듯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의 행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어떻게 비밀 결혼식이 가능했나"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결혼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흔적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와 졸리가 결혼식을 올린 프랑스 대저택 샤토 미라발 직원들조차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샤토 미라발의 한 직원은 "여기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두 사람의 결혼식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던 건 철저하게 보안을 지킨 피트와 졸리의 노력 덕분. 지난 7월 피트는 약 10일 간 샤토 미라발에 머물며 은밀하게 결혼식을 위한 준비를 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당시 피트는 결혼식장에서 조금은 떨어진 마을에 위치한 꽃 집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트는 최근 있었던 포토월 행사에서도 자신의 재킷에 결혼반지를 숨기는 철저함까지 보인 것으로도 밝혀졌다. 이에 한 측근은 "당시 피트는 졸리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지만 이것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숨겼다"고 귀띔했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지난 2012년 봄 피트가 졸리에게 프러포즈, 약혼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3일, 두 사람은 프랑스 대저택 샤토 미라발에서 6명의 자녀들이 함께 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trio88@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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