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은 우리 팀이 승부를 걸 수 있게 해주는 선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01 09: 30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끝난 뒤 현지 보도진이 돈 매팅리 감독에게 한 질문은 “다시 한 번 류현진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줬다”는 말로 시작됐다.
전날까지 샌디에이고에 2연속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한데다 타선마저 집중력을 잃었던 다저스였지만 이날 류현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올 시즌 처음 샌디에이고에 큰 점수차로 낙승을 거뒀다. 이날마저 패했다면 다저스는 큰 부담 속에서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가질 뻔 했다. (다음은 매팅리 감독과 일문일답)
아울러 4일 워싱턴전 선발로 예고 됐던 댄 해런의 투구 일정 조정을 발표하면서 류현진의 다음 투구 일정도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다시 한 번 류현진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줬다. 오늘 어떻게 보였나
▲오늘 좋았다. 1회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곧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6회에 조금 피곤해 보였다. 그래서 7회에 류현진에게 이것으로 아주 충분하다는 점을 이야기 했다. 류현진도 끝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아주 좋았다. 그는 어떤 것도 할 수 있었고 번트 플라이도 유도했다. 예, 좋았다.
-류현진의 투구를 볼 때 어떤 안도감이 있나. 그리고 그레인키는 더 이상 팔꿈치에 문제가 없나.
▲우리가 흥하든 망하든 승부를 걸 수 있는 것은 우리 투수진 때문이다. 우리 세 명의 선수들(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은 정말 특별하다. 우리는 어느 구단과 견줘도 될 만큼 훌륭하고 늘 그렇다. 류현진이 뒤에 있고 잘 던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 셋은 우리가 승부를 걸 수 있도록 만드는 선수들이다.
-대 해런은 언제 볼을 던지나.
▲해런은 금요일에 볼은 던진다. 우리는 앞으로 짧은 휴식후 선발 투수들을 등판시켜야 되는 일정을 갖고 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그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4일과 11일에 경기가 있어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해런에게  휴식을 더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4일 전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nangapa@osen.co.kr
샌디에이고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