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팬 “박주영 최악의 계약...셔츠팔기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01 18: 37

무적신세인 박주영(29)에게 영국 팬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온라인판은 1일(이하 한국시간) ‘최악의 계약은 누구?’라는 주제로 팬들에게 의견을 받았다. 그런데 블레이즈 빈센트라는 한 영국 팬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계약은 박주영의 아스날행이다. 아스날은 티셔츠 팔기용으로 박주영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한 번 뛰게 했다”고 혹평했다.
박주영은 2011년 아스날 입단 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스페인 셀타 비고, 챔피언십 왓포드로 임대를 떠났지만 오히려 기량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박주영은 두 차례 선발로 나왔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그 결과 박주영은 현재 유럽 주요리그가 개막한 마당에 마땅한 입단제안을 받지 못해 무적신세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와 친선전을 위해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앞에 둔 이동국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 반면 박주영은 소집에서 제외됐다. 박주영은 하루 빨리 자신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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