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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선수들에게 희생 정신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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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허종호 기자] "선수들에게 희생 정신을 발휘 해달라고 하고 싶다."

오는 5일 베네수엘라와 8일 우루과이와 친선경기서 공석인 축구대표팀 감독을 대신해 선수들을 이끌 신태용 코치가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코치는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 2 경기를 소화한 뒤 새롭게 선임되는 감독의 코치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앰블호텔 킨텍스에서 만난 신 코치는 "새로운 감독님이 선임되지 않은 만큼 5일과 8일 경기를 책임져야 한다. 한국 축구가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 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코치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희생 정신을 발휘 해달라고 하고 싶다"고 밝힌 신 코치는 "선수 개개인이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축구 팬들이 한국 축구가 죽지 않았다고 느낄 것이다"고 전했다.

브라질 월드컵에 비해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아진 점에 대해서는 "노장과 신예가 조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이 하나로 뭉칠 필요가 있다. 축구는 조직력이 최우선이다 보니 선수 개개인과 면담을 통해 하나로 만들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고참 이동국(35, 전북)의 역할에 대해서는 "팀의 맏형인 만큼 팀을 리드하고 솔선 수범하는 스타일이니 알아서 할 것이고, 전술적으로는 최전방에서 뛰면서 희생하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고양=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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