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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사이영상 만장일치 커쇼, MVP는 스탠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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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사이영상-MVP 수상은 과연 가능할까. ESPN에서는 커쇼의 사이영상을 낙관하면서도 MVP로는 마이애미 말린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밀었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MVP·사이영상·신인왕을 차례로 예상했다. ESPN 전문가 60명의 투표로 각 후보들을 추려졌다.

가장 먼저 내셔널리그 MVP로는 스탠튼이 총 24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22표를 받은 커쇼를 따돌렸다. 스탠튼은 올해 136경기 타율 2할9푼2리 147안타 34홈런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타점에서 내셔널리그 단독 1위. 장타율(.554) OPS(.954) 모두 1위이며 출루율도 출루율(.401)도 당당히 2위에 올라있다.

투수 커쇼가 22표로 스탠튼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MVP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6표) 조나단 루크로이(밀워키·5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1표) 야시엘 푸이그(다저스·1표) 아라미스 라미레스(밀워키·1표) 순이었다.

비록 MVP 투표에서 스탠튼에 밀렸지만 커쇼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60표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자니 쿠에토(신시내티)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는 후보로도 언급되지 않았다. 커쇼는 올해 부상으로 시즌 초 한 달 가량 공백기가 있었지만 22경기 16승3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다승-평균자책점 1위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이어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는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빌리 해밀턴이 51표로 최다득표했다. 신시내티 1번타자를 맡고 있는 그는 131경기 타율 2할6푼7리 133아타 6홈런 46타점 70득점 54도루로 활약 중이다.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7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가 2표로 뒤를 이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MVP 후보로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53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3표)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2표)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1표) 조시 도널드슨(오클랜드·1표) 순으로 나타났다. 트라웃은 132경기 타율 2할9푼 150안타 31홈런 97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홈런 공동 2위, 타점 2위의 그는 출루율 7위(.374) 장타율 3위(.560) OPS 3위(.934)에 랭크돼 있다.

뒤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52표로 최다득표한 가운데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4표)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3표)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1표) 순이었다. 에르난데스는 28경기 13승5패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5개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4위.

신인왕으로는 아브레우가 60표 만장일치로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를 압도했다. 아브레우는 메이저리그 첫 해부터 타율 3할2푼 33홈런 9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타율 5위, 홈런 2위, 타점 1위에 장타율(.602) OPS(.983) 모두 1위에 올라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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