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씨스타-AOA, 故은비 빈소 방문해 애도…'침통'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05 01: 36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빈소에는 이틀째 동료·선후배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빈소는 지난 3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에 마련됐다. 가수 선후배 및 연예계 동료들은 하나, 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배우 정준과 뮤지컬배우 선우, 가수 럼블피쉬, 양동근 등이 빈소에서 함께 슬픔을 나눈 것에 이어 4일 오후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AOA가 장례식장을 찾았다. 특히 교통사고의 아픔을 공감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평소 레이디스코드와 절친했던 AOA 멤버들은 모두 애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가수 앤씨아, 김범수, 김연우, 김창렬, 걸그룹 시크릿, 써니힐 등도 조문 행렬에 합류했다. 늦은 밤에는 걸그룹 씨스타도 일정을 마친 후 빈소에 발걸음을 옮겨 애도를 표했다. 씨스타는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한 후 “끝까지 기도하겠다”며 은비에 대한 애도와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코드 리세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에이핑크, B1A4, 달샤벳, 방탄소년단, 빅플로, 베스티, 카라, 걸스데이, 비투비, 타히티, 엔플리앙, 블락비, 크로스진, JJCC, 헤일로 등 수 많은 아이돌 선후배 가수들이 빈소를 조문하며 슬픔을 나눴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자신들이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가량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고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고은비는 1992년생 올해 22살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다. 은비는 레이디스 코드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리세와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소정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2월에는 디지털 싱글 ‘쏘 원더풀(So Wonderful)’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달 7일 새 앨범 ‘키스 키스(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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