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교통사고 승리 부상 경미...간 수술 아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9.12 12: 40

12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빅뱅 멤버 승리가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 측은 이날 "간을 다쳐 수술 중이라는 일부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내장에서 경미한 출혈이 있었지만 의료진이 일주일 정도 안정하면 별다른 이상없이 회복할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이날 새벽 3시반쯤 심야까지 이어진 행사에 참석하고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몰고 귀가하던 중에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부이촌동 부근에서 앞서 가던 벤츠 차량을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발생 뒤 즉시 교통경찰과 순찰차량 등이 출동해 사고수습과 승리에 대한 음주 테스트를 실시했으나 음주 사실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뒤 승리는 현장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뒤따르던 매니저 차량에 타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사고당시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들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 이 동영상들에 찍힌 포르쉐는 전복된 상태에서도 외관상 크게 부서지지 않아 승리의 부상이 경미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또 출동한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들도 찍혀 있어 승리가 음주 때문이 아니라 과실에 의한 사고를 낸 것도 즉각 조사가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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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 촬영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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