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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BVB 복귀, 지동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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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가가와 신지(25)가 도르트문트 복귀전을 가진다.



도르트문트는 13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홈구장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일 도르트문트 복귀가 확정된 가가와 신지의 첫 경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부상자가 속출해 어려운 상황이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도르트문트의 상태는 야전병원이 따로 없다. 마르코 로이스, 치로 임모빌레(엉덩이 부상),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허벅지 인대 부상), 마츠 후멜스(무릎 부상), 누리 사힌(무릎 수술), 일카이 귄도간(재활), 올리버 키르히(근육 파열), 지동원(햄스트링 부상) 등 대부분의 전력이 부상으로 알려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부상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가와 신지의 복귀는 한줄기 빛이다. 그는 마르코 로이스의 빈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클롭은 가가와 신지의 투입에 대해 “그는 출전시간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그를 선발로 세워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가가와 신지 역시 지난 11일 훈련을 도중에 그만두는 등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가와 신지의 영입으로 가뜩이나 적었던 지동원의 입지는 더욱 줄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기 전 가가와 신지는 도르트문트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당장 마르코 로이스와 함께 미드필드의 핵심을 맡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동원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지동원의 경쟁상대는 가가와 신지가 아니었다. 핵심전력이 아닌 지동원은 일단 확실한 교체카드로 클롭 감독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동원은 하루 빨리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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