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리세·은비 마지막 무대, 오늘(14일) '열린음악회'서 만난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14 09: 02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故리세, 은비의 마지막 모습이 KBS 1TV '열린 음악회'에서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열린 음악회'에서는 故리세와 은비가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무대에 섰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가 공개된 데에는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KBS 측은 "제작진은 '열린 음악회' 공연을 끝으로 지난 3일 교통 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 보낸 레이디스코드의 방송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논의했다"며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열린 음악회' 녹화에 참여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사망해 각각 지난 5일과 8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가졌다. 얼굴 골절상을 입은 멤버 소정은 접합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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