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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후계자' 이승우, 한국 축구에 없던 골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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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슈퍼 유망주' 이승우(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한 차원 높은 클래스를 선보이며 일본을 침몰 시켰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8강전서 이승우가 2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승우는 스페인의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현재 FC바르셀로나 후베닐 A 소속이다. 후베닐A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의 최종 단계로 바르셀로나 2군(B팀)의 바로 아래에 속해 있다.


유럽무대서도 슈퍼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승우는 일본과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승우는 경기에 앞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준비한 대로만 하면 일본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실력이 없었다면 오만이라는 평가를 받겠지만 이승우는 실력으로 자신의 말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 초반 한국은 일본의 조직적인 축구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승우의 개인기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시작됐다. 활발한 돌파에 이어 슈팅을 시도한 이승우의 활약에 일본 수비진은 힘겨운 모습을 나타냈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일본을 압도했다. 김정민의 완벽한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는 말 그대로 일본을 꺾는 완벽한 방법이었다. 물론 마무리는 이승우가 해냈다.


이처럼 이승우의 활약은 분명 예고됐다. 이미 FC 바르셀로나서도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승우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국제 대회서 득점왕에 올랐다. 또 MVP도 휩쓸면서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이승우의 자신감은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결사가 있다는 믿음을 가진 선수들은 경기 초반 일본의 공세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감과 기량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승우의 활약이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특히 후반 3분 추가골 상황서는 비교할 수 없을 기량을 선보였다. 우리 진영에서 볼을 잡아 대시하며 상대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뒤 문전에서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클래스가 다른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의 기를 완전히 죽였다. 역대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볼 수 없던 골이었다.


한 단계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우는 자신이 말한대로 일본을 꺾고 아시아 정상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이승우는 우승 뿐만 아니라 개인상 수상도 노리고 있다. 특히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이어 MVP까지 노릴 기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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