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승 커쇼의 쿨한 대답, "오늘 나쁘진 않았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15 09: 30

[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8이닝 2실점으로 뜻 깊은 승리를 챙겼다. 시즌 19승 고지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1위로 나섰고 팀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를 3.0게임차로 벌리게 됐다. 이날 커쇼는 7이닝을 마친 후 교체될 것이라는 현장 분위기와 달리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10개의 볼을 던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구위나 제구에서 힘든 점은 없었나
▲괜찮았다.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괜찮았다.

-이번 경기에 만족하나
▲상대 타자들이 오늘 타석에서 끈질기게 버티고 유인구를 골라내면서 내가 경쟁하고 싶게 만들었다. 많은 안타도 만들었다. 상대가 출루했고 내가 좋은 피칭을 하도록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좋은 팀이고 중요한 경기에서의 승리다.
-매팅리 감독이 8회에 관해 이야기 했나. 7이닝 피칭에서 8이닝 피칭으로 바꾼 것인가
▲아니다. 내 마음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서 거기서 또 더 가보자 하는 것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을 원할 하게 하지 않았을 뿐이다. 아쉽게도 매팅리 감독이 브라이언 윌슨을 (8회에) 내보내겠다고 바로 사인을 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쨌든 8회까지 막을 수 있었다.
-이번 시리즈 소감은
▲금요일(한국시간은13일)처럼 패할 수도 있고 어제 처럼 반격할 수도 있다. (어제 바로 대승을 거둔 것이)우리에게 아주 좋았다. 우리게에 이번 시리즈는 대단한 시리즈였고 이긴 과정 역시 아주 바람 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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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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