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안타…팀은 2연패(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15 16: 49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4리에서 3할3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루수 플라이, 4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0-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지바 롯데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에게서 중전 안타를 빼앗았다. 13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는 8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지바 롯데 우익수 가토 쇼헤이에게 잡히고 말았다.
한편 지바 롯데는 소프트뱅크를 8-1로 제압했다. 1회 가토 쇼헤이의 2루타와 스즈키 다이치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가쿠나카 가쓰야의 투수 앞 병살타 때 3루 주자 가토 쇼헤이가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서 알프레드 데스파이네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3-1로 앞선 9회 2사 만루에서 이마에 토시아키의 밀어내기 볼넷과 다무라 다쓰히로의 싹쓸이 2루타로 4점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3점차 뒤진 7회 2사 3루서 요시무라 유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이틀 연속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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