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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메시 닮은 이승우, 바르셀로나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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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축구천재’ 이승우(16, 바르셀로나 후베닐 A)의 골에 대해 스페인에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전 한국-일본의 경기서 두 골을 몰아친 이승우를 내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은 이승우는 후반 2분 추가골을 넣었다. 하프라인 전부터 단독으로 적진으로 치고 들어간 이승우는 화려한 개인기로 여러 명의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는 대담한 골을 넣었다. 마치  ‘축구 황제’ 디에고 마라도나나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킨 골이었다.


스페인 언론 ‘엘 코메르시오’는 16일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의 굉장한 보석이다. 그는 마치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처럼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미드필드부터 공을 치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유일한 차이점은 메시나 마라도나가 오른쪽에서 했다면, 이승우는 왼쪽에서 했다는 것 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 매체는 “이승우는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을 상대로 모두 골을 넣으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 이승우는 16세 과정을 마친 뒤 리버풀과 첼시의 입단제의를 받았다. 보통 이승우의 나이에 종전팀과 계약을 끝내려면 300만에서 1200만 유로(약 40억 원~160억 원)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이승우 / 아시아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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