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32분' 볼튼, 첫 승 신고...로더럼 3-2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7 06: 16

이청용(26)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볼튼 원더러스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청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에 위치한 마크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 로더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후반 13분 닐 단스 대신 투입돼 32분여를 소화했다. 이청용은 득점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후반전 볼튼의 역전을 이끄는데 힘을 보태 볼튼이 3-2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게 만들었다.
이날 첫 승을 신고한 볼튼은 1승 2무 4패(승점 5)가 돼 강등권에서 벗어나 리그 21위로 올라섰다. 로더럼은 2승 1무 4패(승점 7)로 19위에 머물렀다.

볼튼은 전반 33분 앤소니 워즈워스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과 후반 35분 조 메이슨이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물론 불과 2분 뒤 조던 보워리에 또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치는 듯 했지만, 후반 39분 메이슨이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볼튼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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