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떠오르는 아시안 스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7 09: 08

영국 언론이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을 떠오르는 ‘아시안 스타’로 지목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백페이지 풋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돌풍의 비결로 기성용의 맹활약을 꼽았다. 아울러 기성용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아시안 스타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4명의 아시아 선수 중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성용의 경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 중에는 기성용이 2011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골을 넣고 ‘원숭이 세리머니’를 했던 일화도 포함돼 있었다. 또 기성용이 지난 시즌 선덜랜드서 맹활약을 펼쳐 거스 포옛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경력도 알려졌다.

기성용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백페이지 풋볼’은 “기성용은 ‘기라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만큼 기성용은 존조 셀비와 함께 미드필드에 안정감을 불어놓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1968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패스성공률이 57.3%로 리그 3위”라고 분석했다. 기성용의 능력이 스완지 돌풍의 비결이라는 것.
기성용은 젊은 나이에도 A매치 63경기에 출전해 대표팀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백페이지 풋볼’은 “기성용은 올 시즌 첫 3경기서 89%의 패스성공을 하고 있다”며 기성용의 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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