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 이솜, '정우성의 그녀'로 뜰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17 10: 12

배우 이솜이 순수한 처녀에서 팜므파탈까지 변신,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마담뺑덕'(임필성 감독)이 소도시의 순진한 처녀부터, 정우성을 파멸로 이끄는 악녀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한 이솜의 스틸을 17일 공개했다.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극으로 재탄생 시킨 영화.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치정 멜로. 이솜은 극 중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다가 버림받은 후 위험한 복수를 꿈꾸는 ‘덕이’를 연기했다.

먼저, 소도시의 작은 놀이공원 매표소 직원으로 살아가는 스무 살 처녀 덕이는 화장기 없는 앳된 얼굴을 한 모습으로, '러블리 솜'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던 이솜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학규(정우성)에게 버림받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사랑과 욕망, 집착에 눈 뜬 덕이는, 시력을 잃어가는 학규의 앞에 ‘세정’이라는 새로운 인물로 나타나 그를 파멸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복수를 꿈꾸는 여인으로서 매력을 발산한다.
냉소적인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팜므 파탈의 면모를 선보여, 덕이의 극단적인 감정 변화에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복수와 집착으로 물들어 자신도 함께 몰락해가는 덕이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이솜의 말을 입증하듯, 순수하게 첫사랑을 믿는 스무 살 처녀에서 욕망보다 더 지독한 집착을 보이는 악녀로 변해가는 감정을 표현해 내, '마담 뺑덕'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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