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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믹스앤매치', 이대로면…아이콘은 B팀+1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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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믹스앤매치'가 멤버들의 실력을 드디어 공개했다. 특히 기존 B팀 멤버들의 실력은 지난해 '윈:후이즈넥스트'(이하 '윈') 당시보다 한층 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net '믹스앤매치' 2회에서는 '윈' B팀 6인을 비롯해 추가된 연습생 정찬우, 정진형이 비아이 팀과 김진환 팀으로 나뉘어 첫 월말평가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아이 팀에는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가 속했고 김진환 팀에는 바비, 송윤형, 정진형이 속하게 됐다.

이는 B팀 멤버들의 성장된 모습과, 새로운 뉴 페이스 연습생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였다. 비아이팀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더피의 '머시(Mercy)'를 선곡해 색다른 무대를 꾸미기로 결정했다. 진환팀은 제이 지의 '런 디스 타운(Run This Town)'을 평가곡으로 선택했다.

결과는 비아이 팀으로 기울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비아이 팀에 "대미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였다"고 호평했고, 김진환 팀에는 "바비한테 맞춰져 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평을 내렸다. 특히 정진형에게는 "팀에 잘 안 묻어나는 느낌이 든다"고 독설했다.

이날 월말평가는 팀 승부와는 별개로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바로 '윈' 대결 당시에 조금은 아쉬웠던 B팀의 보컬 라인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그 중 하나다. 이는 'B팀으로 데뷔하기엔 보컬이 조금 부족하다'는 기존 평가를 뒤엎을 정도였다.

연습생 2명이 추가로 투입돼 위기감은 높아졌으나, 오히려 그로 인해 B팀 멤버들의 실력이 돋보임은 물론이거니와 오랜 호흡을 맞춰왔던 B팀의 결속력도 강조된 셈이다. 게다가 70%가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이미 '윈'을 통해 인지도와 팬덤이 구축된 상태. 여기에 비아이, 바비, 김진환이 아이콘 멤버로 확정됐으니, B팀을 응원하던 이들이 구준회, 김동혁, 송윤형으로 쏠리는 건 너무도 자연스럽다. 다음주 또 다른 뉴 페이스 연습생 양홍석이 추가되긴 하나, 예고편만으로는 큰 호감을 안기지 못한 상태다.

결국 이대로라면, 아이콘 멤버는 확정된 비아이, 바비, 김진환 외에도 나머지 B팀 멤버 구준회, 김동혁, 송윤형의 합류가 지나치게 자연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양현석 대표가 '윈'에서 패한 팀을 '그대로' 데뷔시키지 않는 다는 발언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연습생 1명의 자리를 놓고 뉴 페이스 셋을 경쟁 시키는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도 높다. YG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을 뽑는 서바이벌 '믹스앤매치'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아이콘 합류가 확정되지 않은 B팀 3인의 운명은 어찌될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gato@osen.co.kr
<사진> '믹스앤매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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