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빅토리아와 ‘엽기녀2’서 만난다..전지현 출연無”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19 15: 58

배우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서 걸그룹 f(x) 멤버 빅토리아와 호흡을 맞춘다.
차태현은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슬로우 비디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빅토리아와 ‘엽기적인 그녀2’에서 호흡을 맞춘다”며 “9월말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
앞서 차태현은 2001년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출연,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시킨 작품이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2’에 전지현이 없어 욕먹을 각오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연기할 거라고 상상 못했다”며 “이번에도 견우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가 시리즈로 나올 줄 몰랐다”며 “끝까지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제작사와의 인연도 있고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영화 ‘품행제로’의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차태현이 출연한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고창석, 진경, 정윤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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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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