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성공' 만주키치, 내달 2일 유벤투스전서 복귀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0 08: 20

코뼈 골절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마리오 만주키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 복귀전을 조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8일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주키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만주키치는 지난 17일 올림피아코스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상대 미드필더 파이팀 카사미에게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당했다.

만주키치는 당시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코를 막는 응급처치를 한 뒤 풀타임 출전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0-2로 뒤지던 전반 38분엔 크리스티안 안살디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놓기도 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복귀전은 내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주치의는 스페인 언론 아스를 통해 "만주키치는 21일 혹은 22일 훈련 복귀를 바라고 있다"면서 "만주키치와 같은 부상의 경우 보통 15일 내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보호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10일 이내에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주키치는 보호마스크를 착용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경기장에 나설 예정이지만 3경기를 건너 뛸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1일 셀타 비고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를 기점으로 25일과 28일 알메리아와 세비야를 연달아 만난다. 만주키치는 내달 2일 유벤투스와 UCL 조별리그 2차전서 복귀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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