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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안방 귀 쫑긋하게 만드는 귀물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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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음산한 분위기의 ‘CG몰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퓨전사극 ‘야경꾼 일지’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귀물 용어’들을 정리해 화제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특히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우선 많이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는 ‘결계’로, 이는 일정한 지역을 구획하여 그곳에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게 만드는 주술의 일종이다. ‘야경꾼 일지’ 13회에서는 청수대비의 노리는 마마신을 찾기 위해 석광사로 향하던 중 이린-무석-도하가 사담이 쳐 놓은 결계에 갇혔지만, 사인참사검으로 사담의 결계를 깨트리며 청수대비까지 무사히 구출해 사담에게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결계’가 일정 지역에 출입을 금하는 것을 뜻한다면 특정의 사람에게 특정의 장소에 출두하도록 명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도 있다. 바로 ‘소환’으로 주로 사담이 귀신을 부를 때 ‘귀신을 소환했다’고 말한다. 특히 사담은 11회 마마신을 소환, 천연두를 발병하게 해 조선을 혼란에 빠트렸고 이는 야경꾼을 결성하게 하는 계기가 돼 ‘야경꾼 일지’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또한, ‘좌도’ 역시 ‘야경꾼 일지’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좌도’는 올바르지 못한 가르침이나 종교를 이르는 말로, ‘야경꾼 일지’의 배경인 조선시대에서는 성리학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다른 종교나 학문을 말한다. 무석은 평소 “좌도를 믿지 않는다”며 귀물의 존재를 믿지 않았지만, 동생 인화가 악귀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그를 구하기 위해 야경꾼에 합류했다. 이후 조금씩 귀물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린, 도하와 함께 ‘야경꾼’으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아니라 주술, 천도, 귀멸, 승천 등 다양한 용어들을 사용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며 야경꾼과 귀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단어를 찾아보게 하는 마력으로 퓨전 사극에서 맛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래몽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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