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사격] 정지혜, 女 10m 공기권총 銀...김장미 7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20 10: 23

정지혜(25, 부산광역시청)가 한국사격 첫 메달을 획득했다.
정지혜는 오전 10시 인천 옥련사격장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전에서 총점 20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간판스타 김장미는 7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총점 202.2점을 쏜 중국의 장 멩유안이 차지했다. 3위는 176.4점을 쏜 인도의 찬드리 스웨타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에서 1차 경쟁에서 선수 당 총 6발을 쏜다. 이어 2차 경쟁에서 21발을 더 쏴서 메달색깔을 가렸다. 중도에 하위권에 머물 경우 곧바로 탈락하게 된다.

김장미는 1차에서 56.7점을 쏴 8명 중 7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결국 걱정이 현실로 드러났다. 2차 경쟁에서 김장미는 5위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7위로 떨어지며 탈락이 확정됐다.
끝까지 남은 정지혜는 최종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어 2위까지 올라간 정지혜는 중국의 장 멩유안과 치열하게 금메달을 놓고 다퉜다. 마지막 한 발을 놓고 정지혜는 일발역전이 가능했다. 정지혜는 10.3점을 쐈지만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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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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