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결승골' 수원, 포항에 2-1 역전승... 전북-서울 무승부(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20 17: 58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이 수원을 살렸다.
수원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포항이 따냈다. 전반 44분 유창현이 김재성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빅버드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수원은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9분 로저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것 같던 순간 염기훈이 후반 43분 왼발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2위 포항에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포항은 선두 전북과 승점 2점차로 벌어졌다.
전북과 서울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5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은 ACL 4강 출전으로 인한 체력부담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따냈다.
울산은 문수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 23분 남준재가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11분 울산 백지훈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경남은 후반 18분 터진 고재성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상주에 1-0의 승리를 챙겼다.
■ 20일 전적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0 (0-0 0-0) 0 FC 서울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2 (0-1 2-0)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후 39 로저 후 43 염기훈(이상 수원) 전 44 유창현(포항)
▲ 울산 문수구장
울산 현대 1 (0-1 1-0) 1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후 11 백지훈(울산) 전 23 남준재(인천)
▲ 창원 축구센터
경남 FC 1 (0-0 1-0) 0 상주 상무
△ 득점 = 후 18 고재성(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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