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스터 시티에 3-1서 3-5...역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22 00: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스터 시티를 크게 앞서고 있다가 내리 4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셔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서 3-5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하며 12위가 됐고, 레스터 시티는 2승 2무 1패(승점 8)이 돼 7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로빈 반 페르시의 선제골과 3분 뒤 나온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를 차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불과 1분 뒤 조세 울로아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물론 승리에 쐐기를 박을 기회는 있었다. 맨유는 후반 12분 안데르 에레라가 골을 추가하며 레스터 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의 반격은 그 때부터였다. 후반 17분 데이빗 누젠트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레스터 시티는 불과 2분 뒤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탄력을 받은 레스터 시티는 후반 34분 제이미 바디가 역전골을 터트렸고, 후반 38분 울로아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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