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패' 반 할, "60분 아니라 90분 동안 경기해야 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2 08: 35

"60분이 아니라 90분 동안 경기를 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스터 시티에 앞서고 있다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셔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서 3-5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하며 12위로 떨어졌고, 레스터 시티는 2승 2무 1패(승점 8), 7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이날 로빈 반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의 골을 묶어 후반 16분까지 3-1로 앞섰다. 하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을 잃고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3-1로 앞서고 있을 때 그리고 후반전 두 번째로 두 골 차로 앞서고 있을 땐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경기를 끝내면서 공을 지켜야 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그런 플레이론 승리할 수 없다"고 극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 할 감독은 이어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멋진 골도 터트렸다. 하지만 경기는 90분 동안 계속되는 것이다. 60분이 아니라 90분 동안 경기를 해야 한다"고 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을 잃은 선수단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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