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이광종호, '김판곤의 홍콩'과 16강 맞대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2 21: 00

이광종호의 다음 상대가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홍콩으로 결정됐다.
홍콩이 22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예선 B조 3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홍콩은 조 2위( 2승 1무)를 기록, 16강에서 A조 1위 한국과 맞붙게 됐다. 방글라데시는 1승 2패로 조별 예선 탈락했다.
홍콩은 안난 크리스티안 크웨시의 선제골과 람 혹 헤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방글라데시를 꺾고 한국과 맞붙게 됐다. 소집 아미눌 라흐만의 만회골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 없이 45분을 마친 두 팀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웨시의 헤딩골이 방글라데시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이 터졌다. 비기기만 해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홍콩은 후반 29분 비슷한 상황에서 람 혹 헤이의 헤딩골까지 터지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3차전을 이겨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던 방글라데시는 후반 라흐만의 만회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더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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