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역도] 원정식, 역도경기 중 무릎부상 악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22 21: 06

원정식(24, 고양시청)이 역도경기 중 무릎부상을 당했다.
원정식은 2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급 경기에 출전했다. 기대를 모았던 원정식은 인상 143kg, 용상 170kg, 합계 313kg으로 6위에 그쳐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원정식은 인상 1차 시기서 143kg을 시도해 가볍게 성공했다. 하지만 2차 시기서 148kg에 도전해서 실패했다. 그는 3차에서 같은 무게를 다시 시도했지만 역시 여의치 않았다. 그는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 파이팅 넘치는 포즈와 기합으로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용상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원정식은 용상 1차 시기서 170kg을 들었다. 이후 2차에서 183kg을 시도하던 그는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원정식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원정식은 들것에 실려 나갔고, 부상 때문에 더 이상의 시도를 포기했다.
원정식의 정확한 상태는 검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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