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850만 돌파..뒷심의 모범사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23 06: 55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 이하 해적)이 8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2일 전국 308개 스크린에서 총 844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850만 9939명이다.
지난 8월 극장가 성수기 시장에 개봉해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흔들림 없는 입소문 열풍으로 흥행 승승장구한 '해적'의 '끝장 뒷심'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추석 개봉작들 사이에서 남녀노소 불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가족 관객들의 꾸준한 유입을 이끈 '해적'은 개봉한 지 40여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같은 날 키덜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가 6만 983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9만 224명. '비긴 어게인'이 4만 4647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48만 2404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타짜-신의 손', '툼스톤'이 각각 3, 4위를 장식했다.  
nyc@osen.co.kr
'해적'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