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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75일 만의 부활 비결은 '폼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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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바뀐 폼으로 복귀 호투를 선보였다.

다나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75일 만의 복귀전에서 쾌투하며 시즌 13승(4패)째를 따냈다. 다나카는 목표했던 70개를 채운 뒤 내려왔다.

이날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km)을 기록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주변의 불안을 한 번에 없애준 호투였다. 다나카가 완벽 부활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다나카 역시 경기 후 "팀이 안심할 수 있는 피칭을 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위 신문은 다나카의 호투 비결에 대해 "예전과 다른 모습이 있었다. 재활 도중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와 함께 오른쪽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테이크백을 줄인 투구폼으로 변신했다. 평소에 만족스럽지 않았던 커브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등판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이 필요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의 의미가 강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매우 효율적인 투구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다나카 역시 팔꿈치 상태에 대해 "괜찮았다. 오늘 던지면서 걱정이 꽤 줄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다시 새로운 폼 시험에 나선다.

autumnbb@osen.co.kr

<사진>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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