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용 ‘비정상회담’? 5국5색 ‘컬러풀 웨딩즈’ 뜬다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9.23 09: 30

[OSEN=조민희 인턴기자] 영화 ‘컬러풀 웨딩즈’가 다국적 패널들의 재기발랄한 난상토론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과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성 넘치는 5국 5색 캐릭터 열전을 예고한 ‘컬러풀 웨딩즈’가 지난 7월 첫 방송부터 다국적 패널들의 유쾌한 썰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비정상회담’ 속 캐릭터들의 모습과 닮아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가나인과 프랑스인, 캐나다인, 터키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일본인 등 치열하게 오가는 패널들의 썰전과 ‘디스’의 형태를 띠는 ‘비정상회담’의 토론은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 아프리카인, 그리고 프랑스인으로 구성된 ‘컬러풀 웨딩즈’ 속 캐릭터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
특히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각 캐릭터 특유의 개성과 문화뿐만 아니라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각 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잘 반영해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 화끈한 다혈질에 은근 ‘허당’ 첫째 사위 아랍인, 찌질 허세 둘째 사위 유태인, 아부 작렬 셋째 사위 중국인, 그리고 정체불명의 넷째 예비 사위 아프리카인에 이들을 상대하는 보수적인 프랑스인 장인까지. 인종만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컬러풀 웨딩즈’ 속 캐릭터들의 치열한 공방전은 ‘비정상회담’을 능가하는 유쾌함을 선사하는 글로벌 공감 100%의 웃음코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컬러풀 웨딩즈’는 프랑스 상위 1%의 딸 부잣집 클로드 부부의 딸 셋이 각각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막내딸까지 아프리카인 사위를 데려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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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홈페이지, (주) 이수 C&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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