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성폭행 소송 종료..‘엑스맨:아포칼립스’ 연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23 10: 27

영화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속편을 위해 본격 복귀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은 “싱어의 성폭행 관련 소송이 모두 종료됐다”며, “싱어는 ‘엑스맨: 아포칼립스’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월 싱어를 청소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마이클 이건은 지난달 소송을 취하했다. 이외 추가 소송 역시 지난 7월 종료됐다.

‘엑스맨’ 제작사 20세기폭스 측 관계자는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엑스맨’은 항상 싱어가 맡아주길 바랐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앞서 싱어는 ‘엑스맨’과 ‘엑스맨2’를 연출했지만, 이후 워너브라더스의 ‘슈퍼맨 리턴즈’ 일정으로 인해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외신은 “최근 그가 연출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흥행에 성공하며 ‘엑스맨’ 시리즈의 부활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싱어는 지난 1999년 당시 10대였던 마이클 이건에게 수 차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소송 당시 싱어 측 변호인은 “터무늬 없고 분노를 사는 완벽한 거짓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sara326@osen.co.kr
TOPIC=Splashs,com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