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체조] 윤나래, 동메달 획득...사상 첫 女 개인종합 메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23 20: 38

윤나래(17, 대구체고)가 한국 체조의 역사를 바꿨다.
윤나래는 23일 인천 남동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 합계 55.00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나래는 야오진난(중국, 57.900)과 샹춘쏭(중국, 56.950)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박지수(19, 충남대)는 51.575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나래의 동메달은 큰 의미가 있다.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체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이 거둔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종합 첫 메달이기 때문이다. 윤나래의 메달 획득으로 한국 체조는 한 걸음 더 발전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