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tvN '잉여공주', 끝내 조기종영 확정…10회로 안녕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26 09: 17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가 조기종영을 확정했다.
26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잉여공주'(극본 지은이 박란 김지수, 연출 백승룡)는 최근 내부 논의 끝에 당초 예정됐던 14회에서 4회 정도의 분량을 줄인 10회로 종영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tvN 측 관계자는 OSEN에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10회 종영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잉여공주'는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노애락을 ‘웃프게’ 그려낸 작품.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를 다뤘다.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등을 비롯해 'SNL코리아' 크루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던 김민교, 김슬기가 합류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 이후 주목받지 못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한편 '잉여공주'는 내달 9일 최종회가 방송되며, 후속은 현재 미정이다.
gato@osen.co.kr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