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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 '로그' 경쟁력은 '품질·생산 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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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최은주 기자] 르노삼성이 북미 판매용 ‘로그’ 생산을 담당하는 3대 공장 중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품질’과 ‘생산 단가’를 꼽았다.

26일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 첫 선적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 참석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이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를 생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제품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프로보 사장은 “우리의 고객(닛산 아메리카 및 스머나 공장)에게 차량을 제공하기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했고, 우리는 리바이벌 플랜을 통해 부산공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한편, 협력업체와의 동반 혁신을 통해 부품 국산화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직렬 르노삼성 제조본부 부사장 또한 이에 동의했다. 오직렬 부사장은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은 부품국산화 70% 달성을 통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생산성 증대는 DSTR 지수 향상을 통해 이뤘다. 한 대당 제작하는 기준 시간 대비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하는 ‘DSTR’(Design Standard Time Ratio)’를 2.1로 낮춘 것. 르노삼성은 지난 2년간 회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DSTR을 3에서 2.5로 2.5를 2.1로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1에 가까울 수록 생산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해진 르노삼성 생산1담당 상무는 “2016년까지 DSTR 1.9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면 르노그룹의 글로벌 공장 중 경쟁력 TOP3 공장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보 사장은 “결과적으로 우리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통해 적절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야말로 부산공장의 경쟁력이 우수함을 입증하는 사례다”라고 자신했다.

fj@osen.co.kr

<사진> 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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