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기자] 2018년에 출시될 폭스바겐 프리미엄 세단 ‘페이톤’ 2세대의 판매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2세대 ‘페이톤’의 가격이 7만 달러 선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폭스바겐의 내부 소식통을 이번 소식을 전했는데 소식통에 의하면 12년 만에 1세대에 2세대로 풀체인지되는 ‘페이톤’이 미국시장에서 7만 달러(한화 약 73000만 원)수준에서 판매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세부 스펙도 함께 전해졌다. 엔진은 디젤과 하이브리드 2가지를 탑재하게 된다. 450마력의 V8 TDI 디젤 엔진과 400마력을 살짝 넘는 V6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또, 상위 라인으로 W12 엔진을 적용한 모델로 판매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 MLB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아우디의 ‘A4’ ‘A6 ‘A8’ ‘Q7’, 그리고 폭스바겐의 ‘투아렉’ 신형 모델들과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2세대 ‘페이톤’으로 미국 고급 세단 시장을 다시 한번 공략할 계획이다. 1세대 ‘페이톤’으로는 2006년 판매성적이 좋지 않아 가격 할인 정책을 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해 굴욕을 면치 못했던 적이 있다.
그룹 내 소식통은 신형 ‘페이톤’의 개발이 거의 끝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2세대 ‘페이톤’을 성급하게 선보이지는 않을 예정이다. 중국에서 ‘페이톤’의 판매가 쏠쏠하기 때문.
2세대 ‘페이톤’은 2017년 세계 3대 모터쇼 중 한 곳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폭스바겐 미국 CEO마이클 혼(Michael Horn)에 따르면 미국시장에는 2018년 또는 2019년 모델로 판매될 전망이다.
fj@osen.co.kr<사진> 1세대 페이톤.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