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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 12일째 독주중..인기 비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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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가 12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6만 8,28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8만 1,46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메이즈 러너'는 지난 18일 개봉 이후 12일 째,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주지 않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는 탄탄한 원작에서 나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키덜트물에 대한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계 배우가 등장한다는 친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대시너의 소설 시리즈 중 1편을 원작으로 하는 '메이즈 러너'는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에서 뛰어야 하는 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메이즈 러너'는 미로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계속해서 뛰어야 하는 이들의 모습을 쫓아가며 보는 이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듯, 키덜트물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고 게다가 이기홍이라는 한국계 배우가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활약한다는 것 역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요인이 됐다.

하지만 오는 10월 2일, '마담 뺑덕, '제보자', '슬로우 비디오' 등 한국 영화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어 과연 '메이즈 러너'의 독주가 계속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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