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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신, 오승환 4연투 보답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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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가 오승환의 등판에도 패했다.

한신은 지난달 3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한신은 8회까지 0-1로 뒤져 있었으나 마지막 홈경기고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9회초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은 0-1로 그대로 졌다. 2위 히로시마와의 승차도 1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26일 히로시마전부터 30일까지 4경기 연속 등판하며 평균자책점을 1.83에서 1.80으로 내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성적은 2승4패 38세이브. 팀이 1경기 밖에 남지 않아 40세이브 가능성도 사라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일 "오승환의 4경기 연속 등판은 보답받지 못했다"면서 "오승환은 1점 리드 당한 9회 첫 타자 볼넷을 빼면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위 신문에 따르면 오승환은 "내일은 꼭 이겨야 한다"고 굵고 짧은 한 마디를 남겼다. 오승환이 일본 첫 해 마지막 경기에서 39세이브를 달성한다면 1997년 선동렬(당시 주니치)의 한국인 투수 시즌 최다 세이브(38세이브) 기록을 넘어선다. 오승환의 마지막 도전은 가능할 것인가.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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