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이한위·진경·이병욱, 명품 카메오 ‘총출동’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05 11: 15

배우 이한위, 진경, 이병욱이 ‘천국의 눈물’에 특별 출연한다.
이한위, 진경, 이병욱은 MBN 새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 1, 2회 분에 등장, 드라마 초반 핵심적인 모티브를 던져주는 감초 역할로 명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수십 편의 작품에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신스틸러’ 자리에 오른 이한위는 오로지 돈 밖에 모르는 악랄하고 잔인한 보육원 원장으로 나섰다. 극 중 어린 시절 윤차영(전민서 분)과 차성탄(신기준 분)이 함께 자란 초록 보육원의 책임자로 등장, 서늘한 눈빛과 느물거리는 말투로 겉으로는 아이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척하면서도 뒤에서는 폭력도 서슴지 않는 ‘표리부동’ 원장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최근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부터 영화 ‘슬로우 비디오’까지, 흥행작에서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는 진경은 어린 시절 윤차영을 입양하고 싶어 하는 입양모 역할을 맡았다. 진경은 짧은 첫 만남에도 불구, 윤차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쳐냈다.
드라마 ‘정도전’에서 미간의 주름하나 흔들리지 않는 강단 있는 혁명가 윤소종 역으로 각광을 받았던 이병욱은 입양을 원하는 진경과 함께 초록 보육원을 찾은 입양부로 등장한다. 특유의 목소리 톤에서 우러나오는 다정다감함과 정감어린 눈웃음으로 따뜻한 심성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특히 이한위, 진경, 이병욱은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연기하는 내내 뛰어난 집중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제작진들로부터 “역시 베테랑 배우들답다”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제작진과 돈독한 친분을 가진 이한위, 진경, 이병욱이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며 “세 사람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업그레이드 됐다. 극 초반 몰입도를 높여줄 세 사람의 격이 다른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성공에 대한 탐욕 때문에 핏줄을 버린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을 통해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 오는 11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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