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정우성의 하트·김희애의 애교..최고 스타는?[BIFF 중간결산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부산, 김경주 기자] 부산을 가장 들썩이게 한 스타는 연신 하트를 보낸 정우성일까 귀여운 애교를 부린 김희애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일까.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지난 2일 개막, 그 반환점을 돈 가운데 정우성을 비롯해 김희애, 박유천, 최민식 등 톱스타들이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마담 뺑덕'으로 BIFF를 찾은 정우성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을 향해 연신 하트를 발사했다.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인사를 비롯해 부산 지역 극장을 돌며 팬들을 만나는 무대인사, 그리고 인스타일 무비토크까지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을 만난 정우성은 어디에 있든 구름과도 같은 인파를 모으며 단연 제19회 BIFF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런 팬들에게 정우성은 귀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하트로 보답했다. 팬들이 자신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환호하자 그는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이용한 조그마한 하트로 여심을 흔들었다.

또한 이솜과 포옹을 하기 위해 올라왔다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히자 "여자친구 나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포옹하는데 너도 해야지"라며 여자친구를 즉석으로 무대에 올렸고 진한 포옹을 하는 등 완벽한 팬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특급여신' 김희애는 '특급애교'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야외무대인사와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한 김희애는 가는 곳마다 귀여운 애교로 팬들을 녹였다. 특히 거센 바람을 의식했던지, 편안한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오픈토크 행사에서 김희애는 어려운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대답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꽃보다 누나' 시즌 2를 찍는다면 누구와 가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꽃보다 누나' 함께했던 사람들과 다시 한번 여행을 가고 싶다"는 센스넘치는 대답을 했으며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달라는 팬의 질문에 "사실 내가 기억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최대한 기억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최근 미국에서 영화를 촬영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그룹 JYJ의 박유천도 정우성 못지 않은 뜨거움으로 BIFF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그를 보기 위해 박유천의 오픈토크가 진행되는 비프빌리지에는 하루 전부터 자리를 잡고 밤을 새는 팬들을 찾아볼 수 있었고 오픈토크 행사 당일에는 수많은 팬들이 비프빌리지를 뒤덮어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이순신 장군, 최민식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역시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한 최민식은 영화 '명량'과 '루시',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현장에 모인 팬들의 귀를 집중시키게 했다.

이제 제19회 BIFF는 반환점을 돌았다. 팬들이 톱스타들을 만날 기회는 '카트' 행사밖에는 없다. 과연 염정아와 김영애, 천우희 그리고 거대 팬덤을 형성 중인 아이돌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가 뜨거웠던 전반부 못지 않은 후반부의 열기를 책임지며 제19회 BIFF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약 열흘 간 진행된다. 개막작은 대만 영화 '군중낙원'이였으며 폐막작은 홍콩영화 '갱스터의 월급날'이다.

trio88@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