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하이드 지킬, 나' 차기작 확정..1인 2역 도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07 11: 14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연출 조영광, 극본 김지운)를 선택했다.
현빈이 차기작으로 '하이드 지킬, 나'를 확정했다고 드라마 제작사 측이 7일 밝혔다.
현빈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톱배우.  군 제대 후, 영화 ‘역린’으로 새로운 정조를 창조했던 현빈인 만큼, 다음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던 바다.

마침내 현빈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이충호 작)'를 원작으로 한 20부작 미니시리즈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차가운 까칠남 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를 모두 소화할 예정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으로, 2011년 2월에 다음에서 연재를 시작해 인기를 얻은 웹툰이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49일’, ‘야왕’, ‘잘키운 딸하나’ 등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잡고,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또한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섰다. 내년 1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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