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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안판석PD, 이번에도 환상의 짝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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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윤지 기자] 배우 김희애의 안방극장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SBS 새 월화드라마 '수재전쟁'(가제)이다.


'수재전쟁'은 안판석PD와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어릴 때부터 수재 소리를 듣던 한 여자의 일대기를 그린다.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여자는 중요한 시기에 고비를 맞는다. 두 사람이 전작에서 보여줬듯 사회 현상 꼬집기도 들어갈 전망이다. '비밀의 문', '펀치'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안PD와 정 작가, 김희애의 인연은 특별하다. 세 사람은 앞서 JTBC '아내의 자격'(2012), '밀회'로 호흡을 맞췄다. 결과도 좋았다. 불륜을 소재로 한 '아내의 자격'은 방영 당시 JTBC 개국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격정적 사랑을 다룬 '밀회'는 방영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김희애의 대사 "특급칭찬이야"는 상반기를 강타한 유행어였다.


김희애는 한 번 인연을 맺은 제작진과 오랜 인연을 유지했다. 김수현 작가가 대표적이다. SBS '완전한 사랑'(2003), KBS 2TV '부모님 전상서'(2004), SBS '내 남자의 여자'(2007)에 잇달아 출연했다. 세 작품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내 남자의 여자'는 '김희애=단아'란 공식을 보기 좋게 깨뜨렸고, 김희애는 그해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김희애가 이젠 김 작가가 아닌 안PD와 정 작가의 페르소나가 됐다. 두 사람에 대한 믿음 덕분이다. 이미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기에 몇가지 조건만 갖춰준다면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


오랜만에 지상파로 돌아온 안PD와 정 작가, 그리고 두 사람을 신뢰하는 '특급배우' 김희애. 세 사람이 지상파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j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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