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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찬가 박주영, 국대 승선까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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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골

박주영(29, 알 샤밥)이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박주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알 샤밥은 이날 상대인 알 힐랄과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이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박주영의 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알 샤밥(승점 19)은 단숨에 알 나스르(승점 18)까지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알 이티하드(승점 21)를 바짝 쫓게 됐다.

박주영은 이날 0-0 상황에서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간 박주영은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왼쪽 골대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날 골은 그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전 데뷔골이자, 582일 만에 맛보는 소속팀에서의 골이다. 박주영은 셀타 비고 임대 시절인 지난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28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상대로 0-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기록한 만회골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득점이 없었다.

셀타 비고 시절 이후 582일 만에 소속팀에서 득점포를 기록한 박주영은 중동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제 겨우 첫 골일 뿐이지만, '박주영 임팩트'가 주는 효과는 무시하기 어렵다. 중동 무대에 순조롭게 연착륙한 박주영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영 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골, 드디어 넣었네" "박주영 골, 다음엔 언제 넣을까" "박주영 골, 왜 이렇게 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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