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길렌워터, 못 막을 선수 아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19 16: 47

챔피언 모비스가 오리온스의 패기에 무너졌다.
울산 모비스는 19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홈팀 고양 오리온스에게 74-81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창단 후 첫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4연승이 좌절된 모비스(3승 2패)는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에 버저비터 슛을 맞았다. 대체적으로 우리와 상대방 모두 내용이 안 좋았다. 경기는 잘했다”고 평했다.

이날 유 감독은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받기도 했다. 그는 “몸싸움하고 굿디펜스는 구별이 돼야 한다. 정상적인 수비와 구분이 아쉽다. 송창용이 수비를 잘한 건데 그게 파울이 됐다. 굿디펜스였다”며 선수들의 기를 살렸다.
상대 오리온스에 대해서는 “졌지만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단지 백업멤버가 굉장히 튼튼하더라. 오랫동안 모아왔으니 당연히 좋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25점을 내준 길렌워터에 대해서는 “못 막을 선수는 아니다”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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