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축제 '롤드컵 결승', '4만 관중' 운집 열기 최고조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19 17: 38

한국에서 롤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롤드컵 결승을 앞두고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4만 명의 관객이 몰리며 국내에서 뜨거운 e스포츠 열기를 증명했다.  
19일 '2014 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는 메인 이벤트에 앞서 팬아트 전시회 e스포츠 팀 사인회,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롤드컵 결승 4시에 시작됐지만 오전부터 현장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일찍부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전에는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와 팀 TSL이 현장을 찾은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진에어 그린윙즈와 삼성 블루, CJ엔투스 e스포츠 팀은 팬사인회와 포토이벤트에 참여해 팬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코카콜라, 로지텍, 엔비디아 등 공식 스폰서들도 현장 이벤트로 현장 관람객들과 교감했다.

3시 30분 경에는 한국 전통 북춤과 세계적인 록그룹의 공연으로 롤드컵 결승 막이 올랐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 그룹 이매진 드래곤스가 한국 전통 무용수들의 북춤과 함께 롤드컵 테마곡으로 '워리어스'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롤드컵 역대 우승팀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TPA의 '토이즈' 커티스 라우, 프나틱의 '엑스페케' 엔리케 마르티네즈 SK텔레콤 K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등장했다. 역대 우승자들의 모습에 현장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상혁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국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4번째 롤드컵 결승전 현장에는 4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들이 국내에서 열린 전세계의 e스포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이며, 이날 경기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 삼성 화이트와 중국 로얄 클럽은 롤드컵 트로피와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두고  마지막 결승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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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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